국내 2위 타이어 생산업체인 금호타이어가 진행 중이던 워크아웃을 전면 중단했다. 잠정합 의한 단체협상안을 노조가 거부함에 따라 기업개선 작업이 전면 중단된 것이다. 때문에 법 정관리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거의 파산상태에 이른 금호타이어는 노조 의 협상거부로 난항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MBC와 SBS는 워크아웃이라는 중대한 시기에 있는 금호타이어가 노조의 협상안 거부로 인해 법정관리나 청산의 최악의 상황까지도 우려된다고 보도하였다.
MBC는 <금호타이어 합의안 부결‥다시 파국으로>보도를 통해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금 포타이어 노조가, 노사가 잠정 합의한 단체 협상안을 거부함에 따라 회사가 또다시 "소용 돌이"에 빠졌다고 표현했다. 금호타이어의 정 리해고 내용을 전하고, "경영상 유보됐던 것 을, 시행을 바로 하는 것"이라고 언급한 사측 관계자를 인터뷰했다. 또한 MBC는 "금호타이어가 다시 난기류에 휩쓸리면서 최악의 경우 법정 관리나 청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되었다"고 보도했 다.
KBS는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중단'…법정관리 가나?> 보도를 통해, 금호타이어의 "노사 잠정 합의안이 노조에 의해 거부돼 법정관리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고 말했다. 이어서 "노조 내 강경파와 온건파가 물리적 충돌까지 벌이면서 파업돌입이나 협상재개 여부 도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하고 "사측은 잠정 합의안이 부결되자 오늘(9일) 근로자 191명에 대해 곧바로 해고를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다음달 10일부터는 추가로 CFE News Briefing 1,006명에 대해 계약을 해지한 뒤 협력업체에서 일하도록 할 방침" 이라고 전했다.
또한 SBS는 "오는 20일까지 노사 합의로 정상화 이행각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워크아웃이 불가능하다" 고 언급한 산업은행 관계자를 인터뷰하고, "법정 관리나 파산까지 갈 수 있음" 을 시사했다. 끝으로 "금호타이어 사태는 최악의 상황으로 향하고 있다."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