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책임의 올바른 정의>




우파NGO의 원조 바른사회 시민회의 조동근 대표님 모셨습니다.

바른사회시민회의 요즘보면 심야토론 등 TV토론프로그램에 바른사회시민회의 타이틀을 달고 나오시는 분들이 많이 나오시더라고요. 그 이외에도 대표분들이 많이 나오는데 활동이 많은것 같아요. 활동상황좀 말씀해주세요


원조라고 말씀하셨는데 사실은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으니까 빨리 자리를 잡게 된 것 같아요. 2002년 그 당시 우리나라 좌우 균형이 안 맞춰져 있었습니다. 시민단체는 거의 다 좌파였잖아요. 그러니 너무 한쪽에 치우쳐있어서 양쪽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우파를 지향하는 보수적인 시민운동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연스럽게 지식인 중심으로 모이게 되었습니다.

행동주의자들도 있지만 지식인 중심으로 모여서 정책세미나를 많이 해서 내공이 쌓이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전문가들 층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회에서 우파의 얘기를 듣는 상황도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바른이 뜻이 올곧은 바른도 있지만 오른쪽의 바른도 함축되어있습니다. 함축된 올곧은 오른쪽을 지향한다. 그래서 바른사회 시민회의입니다. 전반적으로 시민단체로서 활동을 합니다. 제일 중요한 활동으로는 권력에 대한 견제를 하고 있고, 기업, 국회 등을 감시 감독하고요 시민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 중에서도 대학생들 중심으로 시장경제전파를 하고 있습니다.

또 정책제안 이나 심포지엄도 많이 했고 행동도 했습니다. 18대 국회의원 때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서 일 안하는 국회의원에게 무임금을 하자라고 국회에 청원을 했습니다. 그러나 당장 성과를 보기보다는 무노동 무임금에 따라서 국회의원이 자신의 본문을 충실히 하지 않았으면 세비를 받아가서는 안된다는 시민단체의 경고성 의견제시 차원이었습니다.

그럼 주로하시는 일이 지금 말하는 심포지움 논평 성명 보고서들 인가요?

사실 성명같은 것은 일상화된 행동이고요. 보고서와 심포지움은 묶었습니다. 사실 중요한것은 기록이기 때문에 시대별로 구분하였습니다. 암흑기시절을 어떤 형태로든지 기록으로 남겨야겠다해서 판단하고 심포지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참여정부 때 왜 시장경제가 중요한가를 조사하고 시장개혁을 어떻게 완성할것인가를 체계적 큰 테두리 안에서 정리를 했습니다.

시민교육은 대학생들 중심입니다. 그리고 주부를 위한 프로그램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어머니가 바뀌어야 하니까 조금씩 주부를 상대로 교육을 하고 있지만 사실 활성화와는 거리가 멀어서 지금은 대학생들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분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명부가 따로 가지고 있으십니까?

말없이 저희를 지지해주시는 회원이 대다수구요. 사실 흡족할만한 인원은 아니지만요. 우리나라에서 시민단체가 곤경에 빠지는게 전문가 중심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입니다. 우파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회원명부라기 보다는 이메일 리스트가 있어서 2만5천 정도에게 컨텐츠를 보내드리고 이것을 통해서 저희를 지원해주시는 사람을 짐작합니다.

예전에는 활동적이신 교수님들을 보면 활동적 경실련, 참여연대등에 많으셨는데 요즘보면 바른사회에도 많으신거 같더라고요

사실 요즘에는 저희 쪽에 많다고 봅니다. 요즘 추세는 시장의 힘이 크고 그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는 행동에 대해 사람들이 싫어합니다. 사실은 이해당사자 사이의 규율을 국가가 개입함으로 오히려 문제를 크게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사실을 시민들이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실패가 더 고약하기 때문에 우리들이 시행착오를 몇 번 겪는 것이 정부의 실패보다는 차라리 낫다 생각하는 거지요. 이것을 이제 시민들이 이해하고 교수님들도 이해를 하고 계십니다.

요즘에 보니까 최근 한국의 이념갈등에 대한 토론회를 여셨더라고요 KDI랑 같이 하신거죠
상대측이 누구였죠?


사실 바른사회가 주최한 것은 아니고 사회통합위원회가 중심이 되어서 뉴라이트 뉴레프트가 서로 소통을 하자는 취지였습니다. 소통이라는 것이 의견을 서로 이해하고 서로에 대한 불일치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생각이 하나가 될 순 없지만 왜 다른지를 서로가 안다면 이것이 진정한 소통이라 생각합니다. 사회통합위원회에서 제안을 했고 뉴라이트 차원에서 바른사회가 들어갔고 저쪽은 경북대 교수님과 여러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저희가 시민단체로서 존립하려면 무엇인가를 생산해야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화두로 잡은 것이 사회책임을 생각했습니다. 기업의 사회책임을 넘자는 것입니다. CSR이라고 해서 남에게 책임을 요구하거나 책임을 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사회구성하는 조직의 책임간의 균형과 조화가 이뤄져야합니다. 예를 들어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주장하는 단체의 책임은 무엇인지 모르잖아요. 그래서 청문회를 열어서 소통에 따른 사회적책임이 무엇인가, 경제의 지속성장이 이뤄지려면 사회적 책임의 조화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취지였습니다.

각자 다른 단체에게 요구를 하지 말고 스스로 일을 하자는 취지였습니다. 곧 자기역할에 충실을 해야 윈윈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경제규모는 선진국인데 저신뢰사회입니다. 여기서 '저'를 없애려면 사회자본이 축적되어야 합니다. 사회책임을 다하고 균형과 조화가 이루어졌을 때 사회자본이 쌓이고 저가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편하게 믿을 수 있고 경제적으로 융성해서 번영하리라 생각합니다. 선진국에 들어가려면 비경제적인 부분에서 신뢰가 필요합니다, 이것을 위한 단체의 역할이 무엇인지 성찰하자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사회적 책임을 기업에만 요구했지만 그 책임이 사회의 모든 부분이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그것을 돌아보자. 그것을 하게 되면 우리사회의 신뢰 수준이 올라갈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회자본이 됩니다.

예를 들어 사법부의 독립이 대두가 되고 있지만 사실 사법에 사회적 책임은 누구도 얘기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어느 단체든지 자기를 제외한 나머지 것들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비단 기업뿐만이 아니라 노조도 있어야하고 시민단체도 있어야합니다. 시민단체도 비판에서 피해갈수 없는 것이 징검다리가 되지 못했다면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사회가 사회적 책임을 통치그룹에만 요구를 했는데 모든 사람이 각자 책임과 의무를 다하자,라는 좋은 운동의 시작인 것 같습니다. 




<자유주의의 씨앗을 심다
>



바른사회시민회의가 공동대표제를 취하고 있는데 대표가 총 몇 분입니까?

6명이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다양한 전문성을 가지기 위해 법률, 정치하는 분 등 다양한 분들을 모셨습니다. 저희의 연륜이 깊어지면서 초창기 대표 분들은 고문으로 넘어가시고 지금은 정치, 경제, 경영, 법에 전문가들을 골고루 모아서 구성하고 있습니다.

2002년에 창립이 됐는데 특별한 계기가 있었습니까?

서로 마음과 마음이 통한 채 지내다가 누군가 말을 꺼내고 공감을 하게 되었던 것이 계기라 할 수 있습니다. 김대중 정부 시절에 너무 왼쪽으로 가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저희와 같은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2002년도 12월에 선거가 있었는데 저희는 특정 정파라기보다는 자유주의 시장주의에 토대한 정치세력이 국가를 책임지는 것이 우리나라를 위해 맞다라고 생각을 하고 자연스럽게 결성된 것 같습니다.

공동대표제인데 의사결정을 어떻게 하나요? 운영위원회가 있고 사무국도 있나요

운영위원회는 있고 사무국도 있습니다. 중요한 의사결정은 일 년에 2번 총회를 통해 하고요 자주 공동대표님들끼리 조찬을 해서 조율을 합니다. 사무총장에게 권한을 위임하지만 큰 줄기는 공동대표가 논의를 합니다. 방향이 있어야하기 때문에 나침반은 대표들이, 실제 행동은 사무총장이 합니다. 물론 거기에는 많은 분들의 의견이 수렴이 되고요

사무총장은 어떤 분이신가요?

최근에 임기가 바뀌었습니다. 2010년 3월부터 최강식 교수가 맡고 있습니다.

그러면 사무총장은 총회에서 선출 되나요

예 그렇습니다. 모든 의사결정은 총회에서 인준을 합니다. 공동대표가 평소 의견조율을 많이 하고 의견이 좁아지면 총회에서 결정을 합니다. 공동대표도 2년의 임기를 정확히 지킵니다. 연임에 대해 규정이 없지만 임기도 없이 계속하는 것은 아니고요 느슨하면서도 책임을 잡는 양극단을 피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8년이 됐으면 배출한 활동가들도 많을 것 같아요


사실 아픈 지적인데 새로운 사람을 별로 만들지 못했습니다. 간사출신 중에서 정치나 실천적인 측면으로 진출을 해야 할 것 같고요. 대개 교수들을 중심으로 많이 섭외하고 그분들도 중립적으로 시작하시더라도 같이 하다보면 오른쪽 성향을 가지시게 되고요. 있는 분들을 모셔 온 것이지 새로운 분들을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대학생 글로벌리더십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사실 고등학생 때 치우친 교육을 많이 받다보니까 대학생을 돌려놓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2003년도부터 현재까지 31기를 교육했습니다. 1년에 3번하고 1기에 120~150명이 참여합니다. 이렇게 잘되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생각했는데 프로그램자체가 너무 빡빡하지 않고 비즈니스 게임도 집어넣고 주입식이 아니라 그런 것 같습니다.

대학생얼굴을 보면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읽힙니다. 이념적인 것도 있지만 되도록 실용적인 것을 많이 집어넣었고 이런 것들에 매력을 많이 느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수가 높아 질수록 선배기수들을 얽혀서 그들 간에 연관 고리를 만들어서 피드백을 하게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지금은 3100명이 되었습니다.

그럼 졸업생들이 소개를 해서 새로운 대학생들이 들어오나요?

그런 것들도 많고 비교적 정치 경제 안보 문화를 잘 섞어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균형이 잘 잡혀있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보다 누가 오냐도 중요하기 때문에 의지와 생각이 있는 대학생들 위주로 선발을 하고 그러다 보니 안에서 결속이 잘됩니다. 한번 굴러가기 시작하면 점점 가속이 되어서 친구도 데려오고 해서, 지금은 다 받질 못할 정도입니다. 수용을 못한 경우 다음기회에 우선적으로 배려합니다.

그럼 그런 과정을 통해서 교육을 시키기도 하지만 자유주의 활동가, 미래 회원도 확보하시는 건가요

발아는 아니지만 일종의 씨를 심는 거죠. 그중에 일부만이라도 발아가 된다면 좋습니다. 대학생들의 리더십캠페인은 잘한 것 같고요 결과적으로 시민단체라면 프로그램을 통해서 사회에 돌려줘야하고 시민단체 경쟁도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적절한 컨텐츠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대학생들로 구성된 의전모니터를 만들었습니다. 국회 방청석에서 모니터를 하고 의전평가를 합니다. 리더십프로그램을 통해서 인연을 맺은 학생들을 다시 불러 들여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보수우파하면 나이 많은 사람들이라는게 약점이고 특징인데요

사실 "보수우파=나이많은"은 아닙니다. 엄밀히 말하면 과거 진정한 보수는 없었고 독재였습니다. 자신의 기득권, 삶을 위한 사례밖에 없고 그것은 진정 우익이 아닙니다. 그렇게 보면 처음 좌파 이데올로기가 형성이 됐고 그것에 대해 대항하는 우파가 생겼습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든 것은 사실이죠 좌파에 비해서

하지만 저는 동의하지 않는게 엄밀히 말하면 민주화 전까지 그들이 우파가 아니지 않습니까? 좌파에 대한 반작용이 있었으나 원래 자유를 존중하고 개인을 존중하고 책임을 지는 그런 것을 원칙으로 받아들이는 그런 것이 진정 우익입니다.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치열한 고민만이 잘 살수 있다고 홈페이지에 나옵니다만, 이런 것을 기초로 해서 지향하고 있습니다.

개인주의는 조금 특이하네요 좌파는 공동체, 민족주의가 많죠

사실 그러나 공동체, 개인주의라는 양분법으로 판단하면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공동체인 것은 사실이니까요 공동체인것은 중요하나 공동체가 개인을 압도하면 안돼죠.

공동체라는 것이 개인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공동체에서 집약된 하나의 의견을 가지고 개인을 강요하는 것을 우려하시는 거죠

그렇죠. 개인에서 출발하는 개인주의지 공공성이 없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개인주의에 토대한 공동체주의를 만드는 것이지 집단주의가 개인주의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열린 공동체가 개인주의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주의 자유민주주의 시장주의 이런 것들이 바른사회시민회의가 지향하고 있는 철학적인 기반이 될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올바르게, 열린공동체를 위하여
>



다른 시민단체들과도 연대활동을 많이 하나요

사실 연대를 할 만한 단체가 별로 없습니다. 좌파우파가 갈라지는 사회를 보는 프레임이 다른 것입니다. 일반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지 진보단체들과 공동으로 협업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파 쪽과 하게 되지만 우리나라 우파 쪽에는 연세를 드신 분들이 많아서 제한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넓히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생각이 맞는다면 그 어떤 개인과 단체라도 같이 협력을 할 수 있습니다.

하부조직은 많이 생긴 것 같은데요?

저희조직은 우산 같은 형태입니다. 우산살이 있듯이 하나하나 보면 전공분야별로 세분화 하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문화 언론 등으로 전문성을 갖춘 분들로 나누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중에서도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선의의 경쟁은 치열하기 때문에 이 안에서도 사회를 위한 아이디어를 찾아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까 말한 사회의 책임도 고민하다보니 나온 것이구요. 사회통합위원회에서 말한 것도 상대편과 체계적으로 한번 토론을 하고 고민하다 보니 나온 아이디어가 많고요.

그리고 저희가 봉사에 대해서도 많은 노력을 하는데 이제 시야를 아프리카 쪽으로 돌리려고 합니다. 불우이웃돕기도 좋지만 아프리카의 말라리아에 대해서 조금만 지원하면 상황이 많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우리와 협력하는 여성이 여는 미래 한국 이라는 단체가 있는데 그들과 협력해서 아프리카에다가 모기장을 보내는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글로벌 이미지가 참 중요한데, 예컨대 오지를 찾는 것을 캠페인인 같이 긍정적인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아프리카에다 심는 것도 참 중요합니다. 국가가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단체가 하면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아프리카 같은 경우는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남을 도와주시는 일도 하시는데 생활이 많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희는 아이디어를 내고 시간을 내는 것이 가장 큰 기부입니다. 그리고 기업들도 많이 도와줍니다. 저희가 시장경제교육을 하다보니 기업들도 환영합니다. 예컨대 글로벌리더과정에 기업이 후원을 해준다고 도와주면 홍보도 되기 때문에 도와줍니다. 건설 쪽 기업이 사회봉사활동을 하는데 그 기업과 같이 해서 도우미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예산도 그렇고 인력도 그렇고 어려우실텐데 이런 것들이 충분하다면 꼭 이런 활동을 하고싶다는 것이 있나요

우리가 완성도가 높다면 그런 생각이 있겠지만 아직 완성도가 높지 않다고 생각하니까 갈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으로 비유하면 오전10시밖에 안됩니다. 사실 시민단체 우파는 스스로 노력하는 개인을 도와줍니다 라고 주장합니다. 정말 힘든 개인은 도와줘야 하잖아요.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고 싶고 용기를 잃은 분들에게 용기를 주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습니다. 물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싶습니다. 빈곤에서 자활할 수 있는 것말입니다.

그리고 따끔한 얘기가 될지도 모르지만 우리나라 정치를 보면 사회적으로 처지가 비곤한 분들을 도와준다는 정치인이 많으면 많을수록 역설적으로 그분들이 더 어려워집니다. 그런분들을 많이 만들어서 정치자산을 만들려고 한것이죠. 과거 10년은 그랬잖아요. 어떤 면에서 우리가 사회를 도와주는 것은 받는 사람이 자활할 수 있는 것을 같이 해줘야 진정한 사회복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활동하시는 분 중에 연대 심리과 명예교수로 계신분이 이런 쪽을 계속 연구하십니다. 인생의 Q&A를 문답하면서 젊음이들을 많이 상대하시는 등 정신적인 사회복지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어떤 정신 상태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가난이라는 것을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잘못했을때 실패를 통해 자신을 개선한다면 곤란하죠 사실 선진국의 복지라는게 이런거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하나 덧붙이자면 올바르게, ALL 모든사람이 올바르게, 우리보다 처지가 못한 사람들과 같이 갈수 있는 열린공동체를 바라고 있습니다. 출발은 개인으로 출발해서 모든 것들은 개인으로 돌아가는 거죠.

국민들과 동료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해주세요

국가가 발전하려면 시민단체가 많이 활동해야하고 시민단체는 학교를 떠난 사회교육단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건강한 가치관을 갖고 사람들이 자기 처지를 개선하기 위해서 정직한 노력을 하고 이런 분들을 국가가 귀하게 여기고 이렇게 했음에도 처지가 안좋은 분들을 일으켜세우는 것이 시민단체 같습니다. 여기에 충실한 분들을 많이 초청하고 싶고 이런 분들이 많아지면 대한민국 밝아집니다. 그래야만 사이비 국회의원도 많이 거를 수 있습니다. 국력을 깎는 국회의원을 거르려면 시민단체가 국민들을 건전한 가치관을 갖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성공을 하려면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주체적인 의지를 가지고 스스로 노력으로 무언가를 이루려고 하는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남을 손가락질하면서 대한민국이 발전할 것 같지 않습니다. 국민 한분 한분이 건강한 가치관을 가지는데 바른사회시민회의가 큰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 그렇게 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Posted by 자유기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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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 26일 바른사회시민회의 사법부 판결 관련 세미나 개최
재정신청자 아닌 구속피고인들에게 용산 수사기록 공개는 형소법 위반
강기갑 의원 무죄판결, 공무집행의 의미 지나치게 축소시킨 결과
PD수첩, 영상 출처와 오역, 해석의 오류 명백한데도 무죄 판결 내려
전문가로서의 보편적 양심 아닌 개인적 판단과 양심이 판결에 영향 끼쳐

 

지난 25일 바른사회시민회의는 최근 법원의 용산사건 수사기록 공개 결정을 비롯해 민주노동당(이하 민노당) 강기갑 의원, 시국선언문 발표를 주도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간부와 피디수첩 제작진에 대한 무죄판결 등과 관련된 사법부의 판단을 되짚어보는 세미나를 주최했다. 사회를 맡은 성재호 교수(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는 “우리 사회는 황사가 낀 것 같은 자욱한 먼지 속에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우려가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련의 사건에 대한 사법부의 판결은 해당 사건들을 주관적인 잣대로 객관화시키려고 한 결정과 같다고 말했다.

사법부 신뢰 얻으려면 판결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이 바탕이 되어야

첫 번째로 '전교조 시국선언 무죄 판결의 문제점’에 대한 김상겸 교수(동국대 법학과)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공무원의 시국선언에 대해 법원은 부산지법이 올 초 시국선언에 참여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 간부에게 유죄를 선고한 것에 반해, 전주지법은 전교조 간부 4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는 등 엇갈린 판결을 내린 바 있다. 김 교수는 이러한 상황을 두고 사법부의 판단이 사회적 논란 야기와 법원과 검찰의 갈등양상으로 이어졌을 뿐만 아니라, 사법부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게 된 점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특히 전교조 시국선언 무죄판결과 관련하여 “공무원 중 특히 교육공무원은 헌법뿐만 아니라 교육기본법, 교원노조법에서 정치적 활동을 금지하고 있다”며 “국민으로서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받아야 마땅하나 교육공무원의 이름으로 그 자유가 제한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의 사법부 판결에 있어 전체적인 논제의 핵심은 사법관의 독립과 관련된 문제라고 볼 수 있다”며 “사법부가 스스로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판결에 있어서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그 바탕이 되어야 사법부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재정신청 당사자도 아닌 구속피고인들에게 공개한 것은 형소법 위반

장용근 교수(홍익대 법학과)는 “우리 사회는 자유를 강조하면서 그에 합당한 책임은 전제되지 않는 측면이 있다”며 '진정한 자유’에 대해 숙고해볼 때라는 말로 '용산참사사건 수사기록 공개의 문제점' 이라는 주제 발표를 시작했다. 장 교수는 “철거민들에 대한 특수공무집행방해 죄의 유무를 따질 때, 가장 중요한 판단 요소는 공무집행의 적법성이다. 경찰의 진압이 과잉된 것이라면, 철거민들에 대한 특수공무집행방해 죄는 성립이 안 되는 것이지만, 1심에서는 경찰의 공무 집행이 적법한 진압이었다는 판단 하에 유죄를 선고한 것”이라며 용산사태에 대한 판결을 설명했다.

또 하나의 쟁점으로 떠오른 수사기록 공개의 문제점에 대해 현재 재판부는 (경찰) 불기소 기록이 형식상 재정신청 재판부의 기록이기는 하나, 동시에 같은 재판부에서 심리하는 기소된 사건의 수사기록이기 때문에 별도의 열람ㆍ등사 결정 없이 이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검찰은 재정신청심리 사건은 열람ㆍ등사가 금지(형소법262조의2)됨에도 이를 공개하여 형소법을 정면으로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두고 장 교수는 “(기소사건과 불기소사건은) 엄연히 별개의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재정신청 기록을 기소사건의 수사기록으로 취급했다”고 말했다. 재정신청 수사기록은 열람등사를 금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판부는 재정신청 당사자도 아닌 구속피고인들의 변호인에게 공개했기에 형소법을 위반했을 뿐 아니라, 재판부에게는 열람ㆍ등사 허가권한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강기갑 의원 무죄 판결, 공무집행 의미 지나친 축소, 사법부 불신 가중될 것

세 번째 주제발표는 김민호 교수(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의 '강기갑 의원 무죄 판결의 법리적 문제점'에 대한 것이었다. 김 교수는 “(국회 경위의 옷이나 멱살을 잡고 흔든 점에 대하여) 경위가 '의원님, 차라리 죽여 주세요’라고 말하자 곧바로 잡고 있던 왼손을 놓았고”, “(국회의장실 문을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린 행위에 대하여) 신발을 벗고 원탁 위에 놓인 신문 앞쪽 대각선 방향으로 올라가 원탁 위에서 발을 1회 구르다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휘청거렸으며” 등과 같은 법원의 판결문을 인용하며 “당시의 정황과 강기갑 의원의 심리상태에서는 그 같은 행위를 하는 것이 당연할 수밖에 없었다는 듯이 판결문을 서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국회의장실 문을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린 행위에 대하여 공무집행방해죄로 불구속 기소된 점에 대해서는 '공무집행’의 의미가 지나치게 협소하게 인정된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교수는 강기갑 의원에 대한 판결로 “사법부에 대한 불신이 더욱 가중될 것”이며, “극도의 흥분 상태라면 폭력을 행사해도 범죄가 되지 않는 등의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PD수첩, 오역과 해석의 오류 명백한데도 무죄 판결 내려

이재교 변호사(서울국제법무법인)는 가장 최근에 있었던 'PD수첩 무죄 판결’에 대해 분석했다. 이 변호사는 분석에 앞서 “판결문만을 기초로 논리와 경험에 의하여 그 판결이 정당한지 판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PD수첩 언론보도가 왜 허위인지를 다우너(downer)소 영상, 아레사 빈슨의 사인, MM형 유전자 세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다우너 소에 관해선 영상자체가 동물학대를 고발하는 동영상 내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밝히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진행자는 다우너소를 가리켜 “아까 그 광우병 걸린 소”라고 말해 다우너소가 광우병이 의심되는 소인 것으로 보도했다. 또한 PD수첩 제작진은 아레사 빈슨의 병명이 인간광우병인 것처럼 적지 않은 곳에서 오역을 했다. 특히 “(빈슨의 어머니) this disease my daughter could possibly(우리 딸이 걸렸을지도 모를 병)”을 '우리 딸이 걸렸던 병’으로 자막 처리함으로써 제작진이 인간광우병으로 단정짓는 표현을 썼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지막 근거로는 '한국인의 유전자의 94%가 메티오닌 MM형이기 때문에 광우병 발병 확률이 94%’라는 확률 해석의 오류를 언급했다.


 

전문가로서의 보편적 양심 아닌 개인적인 양심이 판결에 영향 끼쳐

이어 다음날인 26일 오전 10시 30분, 바른사회시민회의는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이하 시변), 공정언론시민연대와 함께 'PD수첩 판결, 진단과 평가’라는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열었다. 명동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이상열 (공정언론시민연대 공동대표/ 전 MBC보도본부장) 대표를 비롯해 이재교 변호사(공정언론시민연대 공동대표/ 서울국제법무법인), 윤창현(바른사회시민회의 사무총장/ 서울시립대) 교수, 이헌(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 공동대표) 변호사, 홍진표(시대정신) 이사가 함께 했다.

사회를 맡은 이상열 대표는 “MBC PD수첩 제작진에 대한 무죄판결로 전국에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고 말하며 “특히 해당 판결에서 PD수첩 광우병 편이 허위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한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 “사법부의 판단이 존중이 되어야 하지만 그 존중은 국민들의 상식과 법 감정에 부합하는 판결로 신뢰감을 줄 수 있을 때 가질 수 있는 것”이라며 이번 PD수첩에 대한 판결이 과연 이러한 점을 충족시켰는지 살펴보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재교 변호사는 PD수첩이 왜 허위보도인지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사실을 전제하지 않은 보도가 허위보도가 아니라면” 과연 형법 제310조 '진실한 사실로서 오로지 공공의 이익에 관한 보도’라는 이유에는 성립하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국민의 상식과 법리와 어긋나는 판결은 “법관이 개인적 양심과 법관으로서의 양심을 혼동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윤창현 교수는 “(이번 판결에 대한) 외부효과 내지는 파문효과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말과 함께 ”올바른 판결은 지식만이 아니라 진정한 지혜와 연륜 그리고 경험이 어우러지면서 만들어지는 결과”라고 언급하며 이번 사건이 사법부, 사법관의 역할과 자질에 대한 재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유미 /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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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정치세력에 대한 호불호가 프로그램 제작에 깊이 반영돼
PD수첩 명백한 허위보도로 판명나면 검찰기소 위헌으로 볼 수 없어
편파․왜곡 방송한 MBC의 검찰 비판은 국민모독

지난해 광우병 사태의 도화선이 된 MBC PD수첩 방송에 대한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결과, 왜곡과 편파성의 문제가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일부 PD수첩 제작진의 이메일에서 정부에 대한 적개심과 이념 편향적 내용이 발견돼, PD수첩이 애초부터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방송을 제작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에 중도보수 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는 23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PD수첩 사건을 통해 본 방송 권력의 실태, 해법은 있는가'란 주제의 토론회를 열고, PD수첩 사건을 통해 드러난 MBC의 정파성을 살펴하고, 언론의 자유의 한계와 사회적 책임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파적 신념이 방송에 무절제한 영향 끼쳐

기조발제를 맡은 홍진표 시대정신 이사는 광우병 보도 논란과 관련해 "프로그램 제작진이 정파성 때문에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성을 왜곡했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검찰이 최근 공개한 PD수첩 김모 작가의 이메일 내용을 볼 때 이런 추측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이 공개한 PD수첩 일부 제작진의 이메일에는 "정말 죽을 만큼 힘들었는데도 어찌나 광적으로 일을 했는지. 아마도 총선 직후 이명박에 대한 적개심이 하늘을 찌를 때라서 더 그랬나 보다" "출범 100일이 된 정권의 정치적 생명줄을 끊어 놓고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조․중․동의 견고한 아성에 균열을 만든 일을 해낸 '대중의 힘'의 끝이 나는 못내 불안하다"는 등의 내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이사는 "이메일의 대화 내용을 볼 때 특정 정치 세력에 대한 호불호(好不好)가 프로그램 제작에 반영되는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이는 매우 불행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PD수첩 제작진은 의도적 오역을 포함하여, 미국산 쇠고기가 위험하다는 인상을 주기위해 검증되지도 않은 정보들을 총동원했는데, 이러한 정파성이 그 동기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홍 이사는 "어떠한 정파적 신념이 공영방송의 보도태도와 방향에 무절제한 영향을 미쳤다면 그 자체가 일종의 타락"이라며 "정직이 최선의 정책이다(Honesty is the best policy)는 격언을 무시한 어떠한 이념이나 정치논리도 장기적으로 성공한 사례를 아직 알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언론자유 주장은 과잉 민주주의 편승한 것, 허위보도는 면책사유 안 돼

토론자로 나선 조중근 한국사회책임연구소 소장(바른사회시민회의 상임집행위원)은 PD수첩 제작진이 검찰 기소를 '언론자유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우리 사회에는 과잉 민주주의에 편승해 자유에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은 외면한 채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라는 주장이 난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검찰의 이메일 공개에 제작진이 반발하고 있는 것에는 "이미 이메일이 공개된 상태에서 이를 트집삼아 PD 수첩 왜곡보도 의혹의 본질을 호도하려 해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숭실대 강경근 교수는 MBC와 진보진영에선 검찰의 PD수첩 제작진 수사에 대해 '사실을 적시한 행위가 진실한 사실로서 오로지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에는 처벌하지 않는다'는 형법 제310조를 들며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 조항은 허위사실 적시행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의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명백한 허위보도로 판명나면 면책을 주장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또 강 교수는 "언론의 자유를 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해 제한할 수 있다는 헌법 규정(37조2항)이 있어 검찰 기소가 위헌이라고 볼 수 없다"고 검찰의 수사는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PD수첩 사태, MBC 개혁의 분수령 될 것

최홍재 공정언론시민연대 사무총장은 "PD수첩 미국산쇠고기 광우병 왜곡보도는 자정능력이 원천적으로 부재했다"면서 일본의 아사히TV, 미국의 CBS사례를 들며 MBC의 검찰비판 태도와 관련해 "국민모독"이라고 비난했다. 일본 아사히TV는 지난 1999년 2월 다이옥신 오보 후 프로그램을 폐지했고, 니혼TV는 허위증언에 기초한 보도(2009년 3월)로 사장이 사퇴하고 보도국장이 경질됐다. 미국 CBS도 2004년 조지 부시 대통령의 군복무 의혹 보도가 오보로 밝혀지자 선임부사장, 책임 PD, 부책임 PD 등 4명을 해임하는 등 방송윤리를 준수하는 책임을 보인 바 있다. 최 사무총장은 "MBC는 사과는 커녕 경영진만 문책하며 자신들의 정당성을 항변했다"며 "세계 유례없는 왜곡보도와 편파보도, 언론유린의 장본인은 바로 PD수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변희재 주간미디어워치 대표는 "그간 MBC는 특정 정치세력의 전위대 역할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오면서도 MBC 개혁 요구에 대해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하며 막아왔다"면서 "이번 검찰 수사 발표로 MBC 간판 프로그램인 PD수첩이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정치적 목표를 갖고 조작 보도를 해왔다는 점이 드러나 MBC에 대한 개혁여론의 큰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필성 /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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