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함께하는 폭력시위 고발 사진전
◎ 작성 문동욱 객원기자
과격폭력 시위 고발 사진전
3년 전 광우병 파동으로 인해 촛불집회가 벌어지면서 발생한 경찰에 대한 과격 시위대의 폭력을 주제로 사진전이 개최되었다.
<사진 : 사진전 관람하는 사람들>
3월 7일~19일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청계광장입구에서 민보상법개정안추진본부가 주관하는 '종북좌익 폭도들의 경찰구타 및 난동현장 사진전’에는 5.3동의대사태, 평택미군기지 이전반대, 미국산 쇠고기 반대 폭력 시위 등 과격시위대에게 수난 당하는 경찰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되었다.
불법과격시위는 정당화 될 수 없다.
시민들에게 사진을 설명해주던 민보상법개정안추진본부 관계자와 인터뷰를 시도했다.
관계자는 “사진전을 통해 불법과격시위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특히 불법과격시위자가 민주화 인사로 둔갑되어서는 안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사진 : 경찰구타 및 난동현장 사진>
또한 관계자는 “3월 26일 천안함 폭침 사건 1주기를 앞두고 더는 군인과 경찰이 북한의 도발과 과격시위대의 폭력에 희생되어서는 안된다”고 공권력의 엄정한 법집행을 강조했다.
이어 관계자는 '사진전은 19일, 오늘로 끝이지만 3월 26일 천안함 폭침 1주기 추모 문화제에도 다시 사진전을 열 예정’이라고 말 함께 시민들에게 나눠주던 천안함 추모 문화제 배찌를 기자의 손에 쥐어주었다.
<사진 : 천안함 46용사 이름과 사진>
<사진 : 천안함 추모 문화제 배찌>
촛불집회 발단이었던 청소년의 관심
이날 사진전에는 날씨가 좋아 많은 시민들과 함께 했다. 남녀노소,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졌다.
특히 다수의 청소년들이 관심을 보이며 전시된 모든 사진을 돌아보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사진 : 사진전을 참관하는 청소년들>
2008년 4월 정부의 '학교자율화’정책에 따른 0교시 수업 허용 등에 반발해 주말마다 벌인 고등학생들의 집회가 광우병 촛불집회의 발단이었는데, 3년이 지난 지금 광우병 폭력 시위대의 경찰 공격 사진전에 청소년들이 안타까워하는 모습에서 역사의 아이러니가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