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 신임원장은 이 날, “미국이 입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보다 고교 내신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고교의 학력이 공개돼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고교 학력이 30년 넘게 감춰져 있어서 입시가 수능 중심이 됐다. 고교는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사교육은 커졌다. 고교의 학력을 공개하는 것은 고교와 대학 모두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 2009.11.5, 동아일보와의 인터뷰 중(10일자 기사참고)

 

* 자유기업원은 김태완 원장의 발언이 한국교육개발원의 수장으로서 학력 공개의 필요성을 명확히 인정하였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

* 지금까지 학력 정보는 거의 비공개 상태로 존재해왔기 때문에 교육 성과에 대한 분석이 불가능했다. 또한 이로 인해 우리 교육 현실과 문제점을 제대로 직시할 수 없었으며 적절한 대응도 불가능했다.

* 고교 학력 정보 공개는 교육 성과를 높이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교육 정상화를 위한 올바른 정책 수립의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CFE Viewpoint 143 ▶ 수능성적공개, 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킨다
Essay 257 ▶ 평등주의로부터 선진국으로 가는 교육 

 
Posted by 자유기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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